당시 아처카페테리아에는 변태한우와 준영이가 뒹굴고 있었기에
(주인이 부재중이었음에두 뒹굴고 있다니... 푸히~)
다들 대충 일어나 길을 나섰당~
변태한우는 후발대로 오겠다는 누구도 믿쥐 못할 거짓말을 한 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떠났고,
준영은 아처와 같이 혜화역에서 영냉을 기다렸당~
그/러/나/
밥팅 영냉이 시간을 지킬리가 없쥐~ 쿠쿠~
무려 5분씩이나 늦은 채로 도착~ 푸푸~
같이 청량리 역으로 가는데~ 갈 길이 있던 준영이는
왜 갑자기 같이 청량리역까지 간다는 거맮! ./
어쨌든 준영두 같이 청량리역까지 왔다가 짜졌구~
밥팅 영냉은 왠 사과를? 푸히... ^^*
시계탑에 도착했을 무렵~
정준, 선주, 경인이가 있었다~
(으구~ 우리도 쫌 늦게 왔는데~ 다들 왜 그케 늦게 오는겨!!!)
조금 뒤 선웅, 수민, 진호가 도착했구~
떠나려는 찰라 세희와 세희친구가 도착~
불쌍 하녕두 어느 사아칸 것 땜시 늦게 도착~
그/러/나/
문제는 영재~
으구... 이 밥팅의 불행은 이렇게 시작되게 된다.
(후에 계속해서 그의 불행은 시작됨)
[ 영재불행 1 : 5분 지각으로 열차 놓치다. ]
유이불청의 할아버지땜시 좌석표가 있었음에도
마음대로 화장실을 갈 수 없었던 자리 싸움을 겪었고,
하녕의 비디오 촬영두 시작되었다.
(으~ 아쉬운 건 난봉 선웅이 다 지워 버렸으~ /.)
앞으론 무비 못 만쥐는 사람은 손도 못 대게 해야 함다~ ^^
(주거랏! 난봉 선웅!)
허리가 32이상이어서 맞는 옷을 못 구했던 영냉의 일화와
불어 진호, 독어 영냉의 단지 읽기만 했던 외국어 실력을
선웅, 수민, 하녕, 아처는 가짢게 보면서
어느 새 강촌 도착!!!
홀로 그레이스를 몰고 떠났던 경인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구~
그렇게 희망찬 강촌에서의 엠티를 시작하게 되었으~~~ 푸푸푸~
근데 오자마자 세희 친구 어머님이 아프셔서
갑자기 세희랑 세희 친구가 경인이 차로 설로 가게 됐으~
(으~ 이럴 수가.. /.)
넘 아쉬웠구~ 가야금은 낭중에 주도록 하쥐~ 푸푸~ 멋찐 남자강산데~
우선 넘 배고파서 점심을 준비하는데~
밥팅 영냉이 김치찌게를 끓인다구 했는데...
푸헐~ 맛은 과정을 통해서 각자 상상하도록~
과정 : 먼저 김치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물을 넣은다.
맛을 본다.
맛 없으면 (당삼 맛 없쥐~) 김치 더 넣는다.
맛을 본다.
그래도 맛 없으면 물을 더 넣는다.
또 맛을 본다.
그래도 맛 없으면 그냥 먹는다.
으... 참치도 없어서리 있던 야채 참치 넣었구~
두부도 갑자기 생각나서 다 익을 무렵 대강 넣구~
역시 시장이 반찬이란 말을 실감할 수 밖에...
그렇다면 밥은 어떠했는가!
우선 압력솥을 살펴보면~
삐리리한 선웅이 가져온 만큼 상당히 삐리리한 압력솥으로
선웅 어머님께서 선웅이 가져갈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곤 한다.
"선웅아~ 그거 쓰고 버려라." 으으...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 하나!
그 삐리리한 압력솥에 있던 까망 땟자국들을 아처가 닦았다는 사실!!!
기억해랏! ./
열악하나마 한컵, 두컵 대강 밥을 먹었고,
잠시 뒹굴다가 구곡폭포로 출발~
참~ 출발하지 쫌 전에 5분 늦게 도착해서 다음 차로 홀로 온 영재가
1시간 여 헤매다가 우연히 정준과 진호를 만나 겨우 동참~
쯧쯧~ 불쌍한 것...
그러나 영재의 불행은 그게 시작이었쥐~
구곡폭포로 가던 중 지난 번 구곡폭포에 와 봤다는 사실만으로
우쭐했던 영재는 가는 길에 그네가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는
얘들 앞에서 자신있게 그네의 등장을 예언한 뒤
실제 그네가 나타나자 기쁜 나머지 그네를 향해 뛰어가다가~
푸헐... dung을 밟고 만 것이닷! 푸하하~
[ 영재불행 2 : 구곡폭포 가는 도중 지뢰 밟다. ]
푸하하~ 생각할 수록 웃겨서리~
영재 지나간 발자국은 이상하게 노란색으로~ 푸푸~
구곡폭포에 도착했을 때 빙벽등반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쿠~ 떨어지라고 저주를 했음에도 잘 올라가더군... --;
내려오는 길에 얼음이 언 개울가에서의 레슬링은 구곡폭포 산책의 압권~
단계 1 : 한명을 쓸어트린다.
단계 2 : 한명이 덮친다.
단계 3 : 줄줄이 덮친다.
단계 4 : 영냉이 마지막으로 덮치다 혼자 쓰러지곤 한다.
다 카메라에 잡혀 있으니 직접 보도록... 푸하하~
다행히 경인이가 세희랑 친구 설 데려다 주고 와서
구곡폭포에서 만났거든~
구래서 올 때는 차 타구 왔쥐비~ 룰루랄라~
역시 차에서 영냉의 이쁜짓... 푸하하~
이쁜짓 하는 법을 알아보면~
단계 1 : 허리를 세운다. (허리가 32 이하인 사람은 실행 불가)
단계 2 :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단계 3 : 검지 손가락을 세워 볼에 찔러 넣는다.
단계 4 :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이쁜짓'이라 외친다.
이 때 자연스럽게 어께를 흔들어 줘야만 완벽한 '이쁜짓'이 나온다.
푸헐헐~
구곡폭포에서 느낀 점은 정말 대단하다란 점~
지도를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그릴 수 있다니... 푸헐~ 정말 대단~
어린이 놀이터가 그렇게 클 줄이야... --+
돌아와서 잠시 쉬었다가 후발대를 마중하러 나갔쥐~
오락실에서 오락 좀 하다가 호프 가서 가볍게 한 잔씩 마시고
깡촌역으로 갔쥐비... 으~ 근데 넘 추웠으~
넘 추워서 갱인이 차안에 잠시 들어가 있었을 뿐!!!
모맮! 음하하~
(갱인이 차의 백미러는 선웅의 압력솥만큼 삐리리했음이 틀림없닷!)
잠시 후에 경민, 영준, 무아, 무아친구 1,2가 왔구~
다같이 캠프 화이어를 하러 갔당~
근데 으... 열악한 나무 땜시...
불이 안 붙는 것이여~ ./
아무리 붙쳐두 안 되서리 옆 화이어로 이동했쥐 모~ 푸헐헐~
아쉬운 건 지난 여름 엠티처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던 캠프화이어가 안 됐다는 거~
넘 추웠으~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