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정의롭게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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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64 Vote: 3 )

때론 정의롭게 사는 것에 대한 강한 유혹이 느껴지곤 한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궂은 나무처럼...

하지만 이러한 지조는 유연함에 의해 퇴색되곤 한다.
비바람에 버티는 것은 대나무일테니 말이다.

사는 방식의 차이는, 남의 땅이 넓어보인다고,
쉽게 결론내리기 어려운 문제 같다.

어떤 나와 관련 없는, 그러나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아는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과연 내가 나설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나를 괴롭히곤 한다.

그간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의 결론을 도출하면
틀림없이 나서는 게 당연하겠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인생의 결론을 도출하면
타인의 일에 관여하지 않은 채
고독히 살아가는 것으로 결론 내려진다.

중용의 이점을 생각해 본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22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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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