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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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82 Vote: 1 )

전생에 분명 내 죄는 무척이나 많았나 보다.
그 죄값을 이제야 톡톡히 치루니 말이다.

갑자기 가슴이 저리는 두번의 깊은 기침이 났다.
'이런 일은 없었는데,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고
약속 장소로 나섰는데,
가고 있는 중에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가슴이 찌저질 것만 같고, 걸을 수도 없었고,
말할 수도 없었고, 심지어 숨 쉬기조차 버거웠다.

어쨌든 천천히 걸어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만났으나
도저히 같이 있을 수 없었다.

웃어줄만큼 여유롭지 못했으며,
나 때문에 친구 역시 기분이 안좋아지는 건 원치 않았다.

그렇게 친구와 헤어진 후
집에 겨우 도착했으나
누울 수가 없었다.

누으려 하면 가슴이 다시 찌저질 것 같았기에...

친구 3명이 왔다.
그리곤 잠들었고,
이제 일어나 보니 조금은 괜찮은 듯 싶다.
휴우...

이거 원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졌길래
이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지...

ps. 궁극적 희망은 고통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9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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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