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무서움.. 작성자 영냉이 ( 1997-04-30 17:07:00 Hit: 202 Vote: 1 ) 음.. 산다는 것은 언제나 너무나도 힘이 든것이구 남의 일일 것만 같은 일들이 불시에 나에게 닥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기에 지금 이순간도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결정은 아직도 보류된채 머물러 있지만 그 실체를 이제 서서히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 나의 어두움에 몸서리가 쳐진다... 갈림길.. 나에게 주어진 엄청난 혼란의 이 갈림길에서 일상적인 일반인들의 사고와 20년동안의 나의 삶속에 깊숙히 박혀져 이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두가지 개념은 사고의 정지란 것을 경험하게 했다. 내가 택하려던 중용의 입장은 그들이 제시한 두가지 선택과 결과에 의해 무참히 깨어지고.. 모순을 찾고자 했던 24시간동안의 나의 발버둥은 견딜수 없는 고통을 줄뿐이다.. 이틀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즐거움을 주던 그 한권의 책은 나의 이러한 방황과 그간의 쇠뇌로 인해 변질되어가고 무섭도록 분명한 그들의 논리.. 사랑을 전제로한 질타와 추궁.. 더 이상 빠져 나갈 수 없는 코너에 선듯한 이 느낌.. 그 둘을 앞에 놓고서 가슴이 텨질것 같았던 그 무서운 2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너무나 지칠수 밖에 없었고 결국 오늘아침 머리카락이 빠져버림을 느꼈을 정도로 그렇게나 힘이든 나날이었다.. 아직 나에게는 3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하루동안의 힘든 방황이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그나마 눈을 뜨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도 나의 이 두려움은 여전하다.. 다만 한가지 나에게 분명해지는 것은.. 정신병자는 언제나 행복에 겨워 웃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 내용은 10,17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4225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4225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76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77 13735 [그딸/도배중] 짤리지 말길.. netlover 1997/05/01184 13734 [그딸] 메이데이..노동절이던가? 쩌비~ netlover 1997/05/01156 13733 [비회원/파멸의신] 음...미안..... 컴맹이건 1997/04/30200 13732 [svn] 이런 삐리리한 나우.. aram3 1997/04/30206 13731 [가시] 어.. 나..... 음.... 그게....... thorny 1997/04/30154 13730 [svn] 집착 #2~ aram3 1997/04/30151 13729 [스마일] 잡담 영냉이 1997/04/30204 13728 [스마일] 내 아이디 이제 휴식을~ 영냉이 1997/04/30218 13727 [스마일] 무서움.. 영냉이 1997/04/30202 13726 [필승] 진짜루ㅤ 널널번개 이오십 1997/04/30193 13725 (아처) 연관 achor 1997/04/30207 13724 (아처) 널널번개 achor 1997/04/30203 13723 (아처) 끄적끄적 3 achor 1997/04/30216 13722 [성훈] 정신의 강인함. ever75 1997/04/30213 13721 [성훈] 지금 나감. --+ ever75 1997/04/30191 13720 [꺽정이~?] 헉..다행이다..잉~ ^^ 이오십 1997/04/30147 13719 [성훈] --+ #2 ever75 1997/04/30157 13718 [CHOCOLATE] 새로운 시작..... 꼬마딸기 1997/04/30157 13717 [가시] 넘 아쉽다..... 그래도 뭐..... thorny 1997/04/30156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