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한 친구 3

작성자  
   achor ( Hit: 186 Vote: 1 )

대학로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는 달려나갔다.

오늘도 시위가 있었는지 최류탄 냄새가 상당했다.
눈물, 콧물을 이겨가며 상파울로 앞에 나갔더니,
중학교 시절 그토록 맘이 잘 맞았던
그 친구가 와 있었다.

우리는 대학로의 조그만 호프집으로 들어가
많은 얘기를 나눴다.

4년이 훨씬 넘은 기간동안
그 친구는 달라져 있었다.

적어도 내 기억 속에는
과학을 좋아했던 조금은 범생적인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쿠쿠~ 훨씬 아름다워졌다. ^^

이별을 맞았고 오늘은 소개팅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상련을 느끼며 마셔서는 안 될 술잔을 기울렸다.

그렇게 지난 추억과 4년동안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의 살아갈 이야기들을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옛 친구는 역시 좋은가 보다.
기분이 좋으니 말이다.

덕분에 나 스스로도 조금은 내 생활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오늘은 도서관에 가볼 생각마저 하게 했다. 으하하~

괜찮은 분위기에 반가운 만남이었다.

ps. 물론 성훈과 비견될 수 없겠지만,
정규 역시 상당한 색기질을 보유하고 있다. --;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4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4680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468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7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81
14191   (아처) to 혜경, 지현 achor 1997/05/25201
14190   [re10450]흠... ilovevn 1997/05/25199
14189   [칼라초보]칼사사가 뭐하는 데예요? ilovevn 1997/05/25280
14188   저 가입시켜줘요... anfang 1997/05/25200
14187   [더드미?] 무아.. 보시게나~ 나는몰라 1997/05/25200
14186   [svn] Love is... aram3 1997/05/25211
14185   [svn] Happiness is... aram3 1997/05/25206
14184   [☆。°˚] 역시 사람은... khj0329 1997/05/25210
14183   (아처) 분위기 achor 1997/05/25203
14182   (아처) 多合 8 achor 1997/05/25216
14181   5월 24일 elf3 1997/05/25195
14180   [꺽정이~] 24일과 25일 사이... k1k4m49 1997/05/25198
14179   [☆。°˚] 우왕~~~모야~!!! khj0329 1997/05/25183
14178   (아처) 家內革命 3 achor 1997/05/25214
14177   (아처) 지현 가입 환영~ achor 1997/05/25219
14176   [얀손] 도전. 전호장 1997/05/25184
14175   (아처) 한 친구 3 achor 1997/05/25186
14174   [얀손] 가입축하~ 전호장 1997/05/25189
14173   [가입시켜줘요] icefac77 1997/05/25203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74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