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to you

작성자  
   achor ( Hit: 199 Vote: 1 )

후...
아직까지 난 너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 때면
우선 한숨부터 쉬게 돼.

적어도 거기에 적고 있는 글들은 잘 보고 있단다.

어쩌면 이 글이 내 착각으로부터 비롯되는 글일지 모르겠지만
혼자 찔린 결과라 하더라도 내 생각들을 그냥 말해보고 싶었어.

쿡~
내가 원래 혼자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을 쫌 하지 않더냐? ^^

내 지난 날의 줄기차게 진행되어 오던 쇼가
내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해 불완전해 진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알아차릴 사람은 너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어.

난 그만큼 교활하고 상황대처에 능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거든.
(결코 치밀하지는 못하지만 말야)

그래. 니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어.
난 내가 필요한 것들만 발췌해서 미화시키거나 혹은 과장시켜
내 마음대로 조작해 왔으니까.

그럴 듯하게 꾸며놓으면 지금까지는
그 누구라도 속아 넘어가고 말았거든.

그래서 난 천부적으로 사기능력을 타고났다는
섣부른 자만에 빠져 있는 거야.

그렇지만 난 그럼에도 내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치 않아.
사람들이 의식할만한 피해를 줄 생각은 없으니까 말야.
내 입장에서 본 나만의 생각이라도 해도...

아~ 담배 좀 피고... --;
요즘 너무 머리가 혼란스러워서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아. --+

(담배 다 폈음 ^^;)

에잇~ 모르겠다~ ^^

정말 내가 네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부디 나처럼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지길 바래.
(읔~ 이 따위 한국어! --;
내가 좋은 사람이란 게 아니라... '나처럼, 좋은' --;)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지 않니?
언젠가는 정말 좋은 반려자와 함께 서로의 지난 시절을
얘기해 볼 수 있다는 거 말야.

난 그 다가올 날을 그려. *^^*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4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9550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955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5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54
27073   (아처) the END achor 1997/09/13212
27072   (아처) The Nothing Book 2 achor 1999/07/07210
27071   (아처) the Wave of the "Alternative" achor 1998/04/08224
27070   (아처) Thread achor 1996/12/08154
27069   (아처) to 7586 여줏!!! achor 1996/08/30210
27068   (아처) to 7587 그건~ achor 1996/08/30155
27067   (아처) to 7592 7594 achor 1996/08/30206
27066   (아처) to 7615 사랑&구속 achor 1996/08/31159
27065   (아처) to neojedi achor 1996/09/04153
27064   (아처) to only 성훈 achor 1997/05/24196
27063   (아처) to pupa 932 achor 1996/05/25202
27062   (아처) to you achor 1997/12/22199
27061   (아처) to 강원 ab 17648 achor 1997/02/17151
27060   (아처) to 강훈 achor 1996/08/12217
27059   (아처) to 객기 11182 achor 1996/11/01184
27058   (아처) to 경민 3X3 EYES achor 1997/01/19163
27057   (아처) to 경민 ab 14916 achor 1997/01/06160
27056   (아처) to 경민, 희경 achor 1997/03/16201
27055   (아처) to 경숙 achor 1996/09/25207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