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One Night Stand 작성자 achor ( 1998-02-23 13:36:00 Hit: 156 Vote: 1 ) One Night Stand 재즈같은 사랑... 새로이 따스한 봄을 맞이하는 지금, 지난 겨울의 기억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것이라면 바로 그 낯선 사람과의 겨울 바다 여행이다. 아무도 없는 까만 바다가 내려다 보였던 그 Cafe에서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차 한 잔 속에 나누던 이야기들... 까만 하늘 아래 까만 바다 옆에서 신나게 웃으며, 크게 소리지르며 내달렸던 그 해변...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나 신나게 웃어보고, 진솔하게 대화하고, 시원하게 바다를 보았고, 그리곤... 그리곤... 그렇게 헤어졌다. 마치 삼류 연애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만 24시간을 서로 연인인양 즐겁게 보내고는 하나의 긴 꿈이라도 꾼 듯 처음처럼 다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게다. 그렇게 약속되어 있었으니... 마치 운명처럼 말이다... 난 그 어느 겨울 날의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오랫동안 97-98 겨울을 생각할 때면 그 무엇보다도 내게 먼저 떠오르리라. 그 까만 겨울 바다와... 은은한 음악이 흐르던 우리만의 Cafe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때론 진솔했던, 또 때론 환하게 웃던 그 아이의 얼굴과... ...때론, 하룻밤 사랑이 생의 전부가 된다. 1125-625 건아처 ps. 여행이나 떠나볼까나? 본문 내용은 9,87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604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60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5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54 27149 (아처) MUFFIN 1.MARIHUANA achor 1999/08/04225 27148 (아처) MUFFIN 2.순수한 惡 achor 1999/08/27203 27147 (아처) MY BOX 정리 achor 1997/10/31267 27146 (아처) MY WAY-불사조 박철순 achor 1997/04/29208 27145 (아처) N/E/X/T 2 achor 1997/01/18207 27144 (아처) N/E/X/T/ achor 1996/07/07160 27143 (아처) need achor 1996/12/06205 27142 (아처) neko는 연애중 achor 1996/11/07158 27141 (아처) NIPPON achor 1996/07/21155 27140 (아처) No.22, 23, 24 achor 1996/05/28193 27139 (아처) No.3 송광호의 명대사 achor 1998/03/31204 27138 (아처) now compal achor 1996/10/24152 27137 (아처) nowcompal achor 1996/09/19162 27136 (아처) nowcompal II achor 1996/09/20187 27135 (아처) One Night Stand achor 1998/02/23156 27134 (아처) One Night Stand 2 achor 1999/02/13191 27133 (아처) orange road achor 1996/11/18201 27132 (아처) O형-처녀자리 공개모집 achor 1998/02/26182 27131 (아처) PCS UPGRADE achor 1998/03/09206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