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n] 뻔뻔한 자화자찬2

작성자  
   aram3 ( Hit: 181 Vote: 3 )

이 글 역시 자화자찬이나..
왕자병 혐호자는 빨리 나가도록 해...
--;;;











지난주에 고1 수업을 하고 있었던거야..
자율학습을 시켜놓았는데 한 여자아이가 대뜸 하는 소리가..

"선생님 방학하믄여...
중3하고 고1하고 학원서 같이 놀러가기로 했거덩여..
(애들끼리 가는게 아니구 학원차원에서 가나바..)
1박 2일로 가는데여.. 선생님도 꼭 같이 가셔야 되여.."

"그래? 선생님들 누구누구 가시는데?"

"선생님만여~"

허걱.. "나만?"

"네~"

내 기억으로는.... 난 말이쥐..
섭 시간에 매 들고 들어가서 애들 때리구..
수업도 돋나 잼없게 하고...
게다가 애들이 수학을 싫어들 하는데...
참고로 선생은 남자4, 여자2명이거든..
그래서 이상해서 애들한테 또 물어 본거야..

"왜 하필 나냐?"

"선생님이 같이 놀러가고 싶은 선생님으로 뽑히셨어요~
꼭 가셔야 해요~"

"왜 내가 뽑혔는데?~"

"우리가 선정한 신세대 선생님~"

허허.. 이거참...
내가 핑클 좋아하는걸 너무 티내서 그런가.. --;;

여하튼.. 헐헐...

나쁘진 않던군...

하지만 .....

애들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8월 초에 예정된 휴가중 1박 2일을...
반납하고 가는거라면..
난 안 갈 수도 있다구.. --;;

미안해 얘들아.. --;;;;


본문 내용은 9,36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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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