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롼 ★] 어둠속의 이야기 Ⅱ -미스테리믈-

작성자  
   elf3 ( Hit: 160 Vote: 6 )


'10대를 말한다'라는 프로가 있더라...

뒹글 거리면 텔레비를 보고 있었는데..EBS 에서 하더라..

오늘은 10대가 만든 미스테리물을 보여주었는데...아주쪼금 무섭더군.

제목은 < 어둠속 이야기 Ⅱ >

컴퓨터에 미친 아이를 다룬 미스테리물..




장소는 전산실.
무지 빠른 타자속도를 보이는 용환, 그 옆에서 독수리타법을 하는 상필.
상필 "저장하는 단축키가 뭐지?"
용환 "어 alt + s "
이때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타난 명진.

명진이는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컴퓨터를 부수며 용환에게 다가가
" 니가 준 게임때문이야!!" 라고 외친다.
근데..용환이 최면을 거는건지..암튼..둘이 눈 싸움 하다가 명진 기절...

당황해 하는 상필에게 용환이 디스켓을 한장 건넨다.
" 이 오락 한번 해볼래? "

상필은 집에 오자마자 이 오락을 실행을 시킨다.
두가지 메뉴가 뜬다.
- game start
- return to dos
상필이는 고민을 하다가 게임시작을 하지만..바로 컴퓨터가 꺼진다.

디스켓에 에러가 생긴거 같다며 다시 용환이를 만나는데...
용환이가 음침한 표정으로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 게임은 자신이 만든건데 자신이 생각하는 공포가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예를 들어 옥상에 매달린다거나 동생이 칼을들고 덤빈다거나 자신이 차에 친다거나.
기타등등의 상상속의 많은 공포들...

절대 이 디스켓을 손에서 놓아선 안된다는 경고의 말을 남기지만 상필은 용환에게 그 디스켓을 건넨다.
헤어진 순간부터 게임은 시작되고 상필은 자전거에 치이고 자동차에 치이고 옥상에 매달리고...순간적인 장소이동을 해가며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반면 용환은 돌려받은 디스켓을 실행시켰는데 못보던 동영상 파일이 발견된다.
실행시키니까 모니터 화면에서 귀신등장 --;
용환은 상필에게 자기 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하고, 그 파일을 지우려다가.
컴퓨터속 귀신에게 손과 목이 잘린다.
(모니터속으로 속이랑 목이 들어가는것이야 --;
이 장면은 꼭 링의 마지막 장면과 흡사하더라...
이 작품이 96년도(?)작품인걸로 봐서 먼저 나온거 같지?? --;)

상필. 용환 집에 도착.
의자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잠든 용환을 발견하고 일으켜 세우니
머리와 손이 없다 --;

손 사이에 끼워져 있는 디스켓. 필름이 없는 디스켓.
이 디스켓을 들고 황급히 나오다 디스켓을 쇼파에 떨어뜨리는데.
그 디스켓은 살아 있었어...꿈틀거리다 사라져 버린다.

급히 아파트 수위실로 내려왔는데 그 귀신이 수위아저씨도 이미 해치웠다. --;
손에 심장을 들고 회심의 미소.

집에 돌아온 상필.
모니터를 보는 순간 < GAME OVER > 라는 문구가 떠있다. 허걱 --+

잠시후 동생이 들어오지만 겁을 먹은 상필은 동생을 알아보지 못하고...
상필이 잠재적으로 걱정했던 일(동생이 칼들고 덤비는거 --;)이 발생.

다시 모니터 <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

순간적인 장소이동. 다시 학교
정신을 차리고 용환이를 찾으며 한 친구에게 묻는다.
상필 曰 " 용환이 어딨어 ? " ' 미친놈...'
친구 曰 " 갠 모 전산실에 있겠지모..."

상필 야구 방망이를 들고 전산실로.
처음과 같은 상황....

- the end -







이 작품을 만든 이는 채명수라는 고등학생이다.
중2때 이 작품을 만들었으며 <어둠속의 이야기>를 만든 후.
더욱 비디오에 매력을 느껴서 제 2탄을 만들었단다.
선생님과 전문가로 부터 이 작품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금 현재 유학중.

이 작품을 만들게된 배경이 친구집에 놀러가도 친구들이
컴퓨터로 오락만 하고 컴퓨터에 머리박고 앉아서 자기랑 놀아주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컴퓨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만들었단다.

난 경각심은 별로 안드는데...모니터가 무섭군 --;
웅...모니터에서 귀신 나오면 어떻하지? --;;

근데 다큐멘테리 식인데 목이 잘리는거나.모니터에서 귀신이 꿈틀거리고
모니터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식의 특수효과(?)는 어떻게 했을까?
이것도 자신이 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










본문 내용은 9,3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4755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4755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124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74
4501   [돌삐] 난 순수가문 ^^; dolpi96 1999/07/11160
4500   rintrah 1999/07/11162
4499   [롼 ★] 어둠속의 이야기 Ⅱ -미스테리믈- elf3 1999/07/11160
4498   [롼 ★] 염소자리 이야기. elf3 1999/07/11200
4497   [롼의엄선글] 내가 사랑한 그는... elf3 1999/07/11155
4496   [주연] 어제와 오늘. kokids 1999/07/11169
4495   [주연] 꿈꾸고 있습니까. kokids 1999/07/11165
4494   [주연] 우린. kokids 1999/07/11170
4493   [sunny?~] 그 아침의 대화를 듣고나서 muses77 1999/07/11204
4492   [Yahon] 1999년 7월 칼사사 정기모임 후기 lhyoki 1999/07/12211
4491   [주연] Re: 쇼킹 정모이후의 이야기들...... kokids 1999/07/12188
4490   정모이후의 이야기를 읽고... 딴생각 1999/07/12208
4489   [당찬12] 후기 asdf2 1999/07/12204
4488   [릴라~~/손님] 롼.. 땡쓰... asadal14 1999/07/12164
4487   [sunny?~] s모양이 밝히는 사건 경위 muses77 1999/07/12191
4486   [사탕] 액트모임을 다녀와서. 파랑사탕 1999/07/12204
4485   [영재] 아는형이 음반을 냈는데.... sunpark1 1999/07/12172
4484   [돌삐] 부산 ? dolpi96 1999/07/12171
4483   [돌삐] 나 집에 가야겠어 dolpi96 1999/07/12172
    1242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1249  1250  125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