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전산실.
무지 빠른 타자속도를 보이는 용환, 그 옆에서 독수리타법을 하는 상필.
상필 "저장하는 단축키가 뭐지?"
용환 "어 alt + s "
이때 야구방망이를 들고 나타난 명진.
명진이는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컴퓨터를 부수며 용환에게 다가가
" 니가 준 게임때문이야!!" 라고 외친다.
근데..용환이 최면을 거는건지..암튼..둘이 눈 싸움 하다가 명진 기절...
당황해 하는 상필에게 용환이 디스켓을 한장 건넨다.
" 이 오락 한번 해볼래? "
상필은 집에 오자마자 이 오락을 실행을 시킨다.
두가지 메뉴가 뜬다.
- game start
- return to dos
상필이는 고민을 하다가 게임시작을 하지만..바로 컴퓨터가 꺼진다.
디스켓에 에러가 생긴거 같다며 다시 용환이를 만나는데...
용환이가 음침한 표정으로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 게임은 자신이 만든건데 자신이 생각하는 공포가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예를 들어 옥상에 매달린다거나 동생이 칼을들고 덤빈다거나 자신이 차에 친다거나.
기타등등의 상상속의 많은 공포들...
절대 이 디스켓을 손에서 놓아선 안된다는 경고의 말을 남기지만 상필은 용환에게 그 디스켓을 건넨다.
헤어진 순간부터 게임은 시작되고 상필은 자전거에 치이고 자동차에 치이고 옥상에 매달리고...순간적인 장소이동을 해가며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반면 용환은 돌려받은 디스켓을 실행시켰는데 못보던 동영상 파일이 발견된다.
실행시키니까 모니터 화면에서 귀신등장 --;
용환은 상필에게 자기 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하고, 그 파일을 지우려다가.
컴퓨터속 귀신에게 손과 목이 잘린다.
(모니터속으로 속이랑 목이 들어가는것이야 --;
이 장면은 꼭 링의 마지막 장면과 흡사하더라...
이 작품이 96년도(?)작품인걸로 봐서 먼저 나온거 같지?? --;)
상필. 용환 집에 도착.
의자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잠든 용환을 발견하고 일으켜 세우니
머리와 손이 없다 --;
손 사이에 끼워져 있는 디스켓. 필름이 없는 디스켓.
이 디스켓을 들고 황급히 나오다 디스켓을 쇼파에 떨어뜨리는데.
그 디스켓은 살아 있었어...꿈틀거리다 사라져 버린다.
급히 아파트 수위실로 내려왔는데 그 귀신이 수위아저씨도 이미 해치웠다. --;
손에 심장을 들고 회심의 미소.
집에 돌아온 상필.
모니터를 보는 순간 < GAME OVER > 라는 문구가 떠있다. 허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