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n] re: 33160 너의 생각은~

작성자  
   aram3 ( Hit: 191 Vote: 3 )

일전에 사랑과 관련된 질문을 올린적이 있었지..

혼자일어선 사람 둘이 만나 사랑을 이루는 것인가..
부족한 사람 둘이 만나 서로 의지하는 것인가..

생각보다 여려가지 경로로 답이 들어왔는데..
전자쪽을 옳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더 많았던거 같아..
아니 절대다수였던듯....

잠시동안 생각해 보았던 이 문제에 대해
내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고..

자..
다 같이
<짧고도 극단적으로>
상황설정을 해보자~ ^^;
(여러가지로 잘못될 소지가 충분히, 다분히 있음을 밝혀둠.)

1. 전자쪽 사랑 (홀로선 둘의 만남)
남자 - 능력있고, 부족하지 않을만큼의 돈도 있고,
큰 키와 잘생신 얼굴 좋은 체격,
거기에 더해 집안 또한 좋다고 해보자.
여자 - 위와 비슷하다.

만남 -> 어떨까...
상대방이 맘에 안들면...
[에잇 너 말고 여자(남자)가 없냐..
난 얼마든지 너보다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구...]
허허.. 좀 극단적인가.. --;

2. 후자쪽 사랑
남자 - 뭔가 컴플렉스가 있겠쥐..
여자 - 위와 비슷하다고 하자.

만남 -> 서로의 약점을 이해 못한다거나
그 점이 싫다면 물론 이루어 지기 힘들겠지..

하지만 그 약점을 서로 이해하고 감싸준다면....
허허... 그(녀)가 얼마나 소중해 질까..

자 잠시 영화 이야기를 해보자고.

1.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2. 첨밀밀

안타깝게도 1번 영화는 해피엔딩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해
(근데 본지가 하두 오래되서.. --;; 내가 기억력이 좀.. --;;)
하지만 그 둘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내가 설명 안해도 될꺼야.. 허허..

2번 영화 첨밀밀..
극중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나 기억력 진짜 나쁜가바.. --;;;;)
장만옥하고 여명하고 사랑하게 되잖아..
뭐 둘이 사랑하려고 사랑한게 아니고
같이 장사하고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허허.. 말꼬인다.. 어쨌거나..

둘은 분명 사랑한거라고...
시간이 흘러..
장만옥 결혼하고 여명도 결혼하고...
둘이 만났을때 하룻밤을 지내고 말을 한
잊혀지지 않는 장만옥의 대사
(허허 나의 열악한 기억력으로도 기억하고 있는.. ^^;)

'난 매일 아침 네가 생각나'

허허...

(잠시 딴소리 : 장만옥 정말 이쁘다.. --;)

두편의 영화 모두 후자쪽의 사랑에 가깝지 않은가 싶은데..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나.. --;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1999.7.16 4:38분 삭제..--;*
허허....


이상을 종합해 볼때...

사랑이란~
부족한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해 가며 살아가는것..
그게 더 아름다운거 같아...

뭐.. 얼마만큼의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만 하는것일런지도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ps.
뭐..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생각이니
나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해서
따지려 들거나 싸움을 걸지는 말아주기를... --;
게시판에 자기의 의견을 올리는 것은 물론 환영하고.. ^^;



본문 내용은 9,36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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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