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부터.. 인형이 자꾸 이뻐보인다...
지하철 근처에서 파는 천원짜리 인형...
그냥무턱대고 인형세개를 고르고 나서 친구하테 돈을 내라구 했다...
역시 착하긴... 한번 째려보구 내길레.. 그냥 그러려니.. 하구 집에 와서 책장위에
진열.. 언니가 보구 이쁘다구 그런다... ㅡ그리고 며칠지난...(어저께)날..
다시 그 친구가 울집에 놀러온다..
음~~!! 또 난 인형세개를 고르구 친구하테 돈을 내라구 했다...
또한번 째려보길레 하나더살까? 했더니.. 암말도 않구 돈을 낸다..
그냥... 죽은듯이 내면.. 더 이쁠텐데.. 조금만 이쁘다..
어제는 길가다가 핸드폰줄 세개를 사서 친구두개 달아주고.(별루단것도 없는데
주렁주렁이다) 언니 하나주고... 인형은 여전히 책장위에 전시해 놨다.
그 아저씨 파는 인형종류가 50개라구 하는데... 이제 그친구하테 사주라구 하기 좀
미안하다.. 딴 친구 꼬셔서 사달라구 해야지.. 글구.. 언니앤이랑 동생 앤한테도
몇개 사달라구 해야지... (^^* 흐 뭇....)
길거리에 있는인형들은 다 그저 그런거 같은데.. 왠지 책장위에만 올려놓으면 이뻐?
보인다. 참 이상하다.. 평소때라면 언니도 인형사줄려면.. 옷이나 사달라구 해..
아님 양말이라도.. 그럴텐데.. "야~~ 이쁘다.. 낼 또사와.."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