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초대

작성자  
   ziza ( Hit: 205 Vote: 15 )

초대.
내게로, 혹은 세상으로부터의.

땅이 꺼져라 한숨을 자주 쉰다.
뜻대로 모든 일이 풀리길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웬지모를 답답함이 날 누르고 있다.
천자를 쓰며 마음을 비우려한다.
뭔가에 집중할 수 있기만 해도 감사한다.

맺고 끊음이 명확치 않은 사람에 대해
했던 모든 부정적 말들을 취소한다.
나 자신에 대한 경멸을 멈춰야
끝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말이 모두 옳기 때문에
내가 승복해야 함이 당연한데도.
참. 화가 난다.
나 참 졸렬한 인간이다.
상대가 가지지 않은 뭔가 근사한걸
빨리 만들어야 겠다.

가족, 때때로 타인, 혹은 내 자신과도 같던
친구가 혼자 있길 원한다. 요즘,
내버려두고 싶다.
그 아일 품을 만큼의 여유가 내게
없음이 오히려 다행이다.

초대.
낯선 곳, 낯선 느낌.


본문 내용은 9,23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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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