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삐, 꿈속에서 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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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pi96 ( Hit: 159 Vote: 3 )


삐 꿈속에서 키스 하다

**** 엽기행각 : 8348 일째 / 대학 입학 후 : 1482 일째

아직 변변한 여자 친구가 없었던 지라 몇몇 사람들이 그 나이를 먹도록
제대로된 키스도 못해봤다는데 경악을 표하기도 한다.
- 물론 딱한번 경험은 있다. 작년에 술 잔뜩 취해서 어떤 여자한테 당했다고
해야하나 :(
그땐 워낙 술에 찌들려 있어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수가 없다.

2000년 3월 22일
꿈속에서 키스를 하는 꿈을 꿨다.
성적인 (키스도 성적인가 ?) 내용의 꿈은 거의 꾸지 않는 나로써는 상당히
이채로웠으며 게다가 꿈이 너무나 생생해 더더욱 놀랍다.
일반적으로 난 꿈을 꾸면 그것이 꿈이다 아니다를 아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어제밤 꿈은 그것이 꿈인지 전혀 몰랐으며 게다가 아침에 깼을때도 한
동안 그것이 꿈이었다는걸 알 지 못했다.
몽롱한 상태에서 응 ? 그게 꿈이었어 .... 아쉽군(?)

일반적으로 꿈은 자신의 욕망의 표출이라는 얘기가 있다. 키스를 한 여자는
내가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온 여자인 친구녀석이다.
서로 안지도 몇년되었고 꽤 친한 편이긴 하지만 그다지 만날 기회도 없는데
갑자기 왜 녀석이 내 꿈에 나타나며 게다가 나랑 키스까지 했는지 알 수
없다.
내가 녀석에게 여자로써 느낌을 가진 건지 (마음 한구석)
혹은 녀석이 나를 남자로 바주기를 바래서 인지는 알지 못했다.

특히나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분위기도 분위기 이지만
- 지금 생각하면 그 장소는 초등학교였지만 대학교로 나왔다. 학교와 연관
지으면 꿈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을 텐데... 흑

"민석아 입맞춰도 될까 ?"
하는 그녀의 질문에 난 냉큼 응하고 혀를 집어 넣어버리는거다.
허걱...
그리고 그이후 어떤 말도 없었다.
예를들어 난 너를 예전부터 이성으로 생각했었다든지...

단지 그 말을 할때 그녀는 어떤 이유에서 울고 있었고 난 달래주는 상태
였다. 뭐.. 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고전적으로 쓰는 수법이 아닌가 한다.
서로 좋아한다는 말도 없었으며 그 후 그냥 얘기만 했다.

이 어찌 황당한 꿈이란 말인가 !
어떻게 보면 난 꿈속에서 조차 빠져나갈 어떤걸 만들어둔지도 모른다.
실수로 그렇게 된거라구....
내가 생각해도 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친구로써 인지 이
성으로써 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것이 꿈속에서 조차 그런것 같고
- 하긴 나같이 감정적으로 무딘 사람에겐 :(

현실적으론 지금껏 동성이든 여성이든 뽀뽀내지 키스 경험은 거의 전무하다.
내 기억이 맞다면 초등학교 2학년때 어떤 여자로 부터 입술공격을 받았고
- 하지만, 이부분은 너무 어렸을때라서 맞는지 모르겠다.
짧은 4주 훈련소에서 30살 먹은 아저씨랑 인공호흡한다고 실수로 입이
충돌이 있었다. 으.. 그때의 찝찝함이란...

상당히 이채로운 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키스를 찝찝한걸로 생각하는 나로써는 여전히 영 찝찝해...
나중에 그 상대를 만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쩝...


차민석 - Jacky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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