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열차이오니....." 하는 방송을 들으며
마지막 열차를 탄다..
그 방송을 들을때면 기분이 묘해진다..
마지막 전철...을 타본적이 없었다..그 이전엔..
하지만 매일같이 듣는 이 방송에서,
이 마지막 전철에서
놓치면 않되는 이 마지막 전철을 보면서..
놓치면 않될 무언가가 있음을 또한 인식하게 된다..항상...
나는 오늘도 마지막 전철을 타기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결국 오늘은 갈아타는 전철을 좋치고 말았다..
그 허탈함..열심히 뛰었건만
마지막 전철이 와야될 그 자리엔 쓰레기가 날리고 있었다..
그렇게 또다시 중요한 그 무언가를 놓치면
더 큰 허탈감이 밀려올 것만 같다..
난 결국 하나둘 불이 꺼지는 그 역을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좌절...
여유가 없는 삶이란 이런것인가..?
너무 빡빡히 달려가다가는 언젠간 부러져 버릴것 같다..
지금처럼 나태한 것도 문제이겠지만...
적당히 삶에대해 관조적으로 보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다..
늘어지는 삶,또는 너무 빡빡한 삶은 재미 없으니깐..
그리고 난 하나뿐인 나의 삶을 즐기고 싶으니깐..아주 재미있게..
---- 스릴없는 삶은 싫다...beji 쩡허니
희극은 비극이 근본이며 그 또한 비극이다.
웃음은 슬픔에서 비롯되며 그 웃음의 의미를 알았을땐
이미 슬픔이 찾아온다.... -be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