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울 대학교에 왔당...
정말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휴....
나야 뭐..1학년 마치고 휴학했으니 아는 사람도 없고...
동기 애들도 거의 휴학상태고....
거냥 혼자 덜렁덜렁 돌아 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녀석!!
정말 반갑더군.... 뭐....내 이름을 모르는것 같긴 하다만...
하긴 워낙 오래됐으니깐 모를만도 하지..군대도 갔다왔구...
여하튼...
분명 내가 다니던 학교는 맞는데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군...
기분이 이상하다.....후배도 없고..선배도 없고...
내가 막되먹은 놈이라 그런가 부다...
뭐..하긴 나도 이 학교에 정은 없지만서도...
희극은 비극이 근본이며 그 또한 비극이다.
웃음은 슬픔에서 비롯되며 그 웃음의 의미를 알았을땐
이미 슬픔이 찾아온다.... -be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