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어제이야기. 작성자 wolfdog ( 1996-07-11 13:10:00 Hit: 205 Vote: 8 ) 어제도 나갔더랬다.. 고등학교 동창놈이 오랜만에 연락을 해서..잠시 당구한겜 치고.. 그 겜 끝나고 바로 다른친구랑 4년만인가 5년만인가.. 야구장에를 가게 되었다. 난 개인적으론 삼성팬이지만 어제는 LG팬이 되어 응원했지.. (고향은 서울인데도 이상하게 삼성이 좋데..) 따땃한..햇살에..바람도 약간 불고..야구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더군.. 난 야구장에 들어서면..어렸을적에 느꼈던 그런 벅찬 희열같은거를 맛볼줄 알았지..어..근데 그게 아니었어.. 내가 어릴적..그렇게 감격해 마지않았던 잠실야구장이..이렇게 조그맣게 보일수가 없었어..푸...실망이었지.. 그땐..야구장만 보고있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너무 기뻤는데.. 뭐가 날 이렇게 냉정한 놈으로 만들었는지.. 또 하나 달라진거..내가 야구장을 찾을때만해도 여자관중은.. 남편과 모처럼 나온 아줌마나 아이들..그정도였지. 어제 가보니까..엄청나게 많은 젊은 여자들과..그 옆의 늑대들.. 무진장 보기 좋더구만... 얼굴에는 선글라스를 낀채..멋을 부리고..그 더운날씨에도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근데 난 혼잔데도..그게 부럽다기 보다는 되게 이뻐보이데? 배아프기 보단 쓰다듬어주고 싶고..무진장 귀엽드만...크크.. 많이 변햇더군..분위기도 많이...난 술취한 관중 많을때 야구보던 세대(?)걸랑..크크..클리닝타임이란것도 있고.. 참 어제는 나우엘지 동아리 번개였거든? 거기 쫄래 쫄래 따라간건데.. 근데..어제 한 아가씨를 만났어..물론 이야기도 한번 안해보고.. 그냥 일행이라더군..22살이래..내가 그 아가씨에게 반했다거나 좋아한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눈이 정말 이쁜 아가씨더군.. 22살이라지만 교복입혀놓으면 고등학생처럼보일정도로.. 옷도 얌전하게 입고..내 이상형이라기 보다는... 눈이 너무 맑더군.. 눈이 맑은사람은 괜히 착해보이던데..눈을 그려놓은것 같았어.. 푸푸..암튼..기분좋은 느낌을 가진 하루였지..어젠.. 물론 경기도 엘쥐가 이기고...재밌는 아저씨들도 많고.. 후우..나도 누구랑 같이 야구장 한번 같이 가봐야 쓰겄다..흘흘.. 쨍한 빛에 눈을 찡그렸어도 기분은 너무 좋았던 울프~! 본문 내용은 10,4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742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74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3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78 2563 [재성]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직너를 1996/07/11216 2562 (아처) 사전 번개 예고 achor 1996/07/11213 2561 (아처) 아처는 아직두... achor 1996/07/11216 2560 [인식] 얌..이젠 이런 생활 지쳤다.... roaring 1996/07/11208 2559 (아처) 어랏! 동은이네~ achor 1996/07/11207 2558 [재성] 무아의 말머리가 바꼈다. 오직너를 1996/07/11167 2557 **책임지지 못할 남녀의 깊은 관계는...** 맑은햇빛 1996/07/11207 2556 [필승]낼부터 하는 아르비 이오십 1996/07/11192 2555 [필승]나두 나중에 나사방한번 가봐야지... 이오십 1996/07/11201 2554 (아처) 아처는 잠시 밥 먹으러... achor 1996/07/11161 2553 (아처) 현식의 글은... achor 1996/07/11192 2552 [울프~!] 변하는거.. wolfdog 1996/07/11216 2551 [울프~!] 괜시리 기억나는 이야그.. wolfdog 1996/07/11164 2550 [울프~!] 어제이야기. wolfdog 1996/07/11205 2549 (^-^) 고맙다 아처~~ aram3 1996/07/11183 2548 [eve] 오늘 번개..... 아기사과 1996/07/11212 2547 (아처/답변] 유니텔 01410으로 접속하기 achor 1996/07/11188 2546 (^-^) 유니텔 이야기 접속 번호 아는 사람... aram3 1996/07/11212 2545 (아처) 사진 취소 achor 1996/07/11209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1353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