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만인가 예전에 친했던 여자인 친구 녀석에게 전화했다.
옛날엔 녀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연락 자주 했었는데
녀석이 남자 친구가 생기고 나니 자연히 예전 만큼 연락하긴 좀 서먹
해진게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 울산가서 얼굴은 가끔 봤지만 연락은 거의
안했다.
하품을 시작으로 녀석은 전화를 받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 ID 바꿈
뭐.. 글엔 그냥 dolpi96을 없앤다고 했고 몇몇은 해지하는줄 알고 아
쉬워 했다. 그 아쉬움에 혹은 놀라서, 즐거워서(?) 전화 하거나 문자 메시지
를 보낸 대부분의 사람들은 날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나를 4년 정도 Ekans Family 녀석은 대뜸 이런말을 했다.
"ID 없앤다고 뭘로 바꾸냐 ? 없애는건 아닐테고"
"안 속네. 다른 사람은 해지하는줄 알던데 "
"니가 ID를 없앨리가 없지. 니가 해지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나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거다.
하긴...내가 통신을 그만 두면 누가 하겠는가 ...
그점엔 모두가 동의했다.
* 문자 보내기
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만 난 죽어라 사람들에게 연락
을 안하는 편이다.
그러니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 물론 15년 이상된 친구들도 있다
삶의 변화를 위해 PCS를 뒤지면서 많은 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모두 다 다른 삶을 살고 있으니 또 그만큼 다른 내용을 보냈다.
난 남들에게 관심 끌기를 좋아하지 남들에게 관심을 가지는건 그리 없는
듯하다. 이건 정말 고쳐야 하는데 말야 ... 후
몇몇으로 부턴 전화도 왔고 문자 메시지도 왔다.
예전에 받았던 고등학교 친구 녀석한테도 전화와서
울산오면 술 사라고 하고 -.- 으...
어쨌든 다들 잘 살고 있는듯 하더군
전화 하기는 그렇고
e-mail 보내기도 그렇고 한 상대에겐 정말이지
문자 메시지가 좋을듯 하다 :)
* 휴가
6월 15일, 16일 휴가 예정이다.
두달만에 울산 내려가기 :)
휴식이 필요한듯하다.
쩝.. 뭐 내려가봤다 술판이겠지만...
특히나 6월 16일은 Ekans Family가 4주년 되는 날이다.
뭐.. 기억은 나 밖에 못하고 있긴 하지만...
매달 세째주 일요일이 우리 계모임인지라 두달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것들이 겨울에 여행 가자고 한다. 휴... 여름은 움직이면 덥다나
또 웬 온천이냐 ... -.-
이번엔 학교 근처에서 사진을 찍을까 한다.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차곡 차곡 살펴보면 어떨까
15명의 Ekans Family...
10년후 다들 어떻게 변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