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 한강 둔치를 거닐어보며
"이렇게 늦은 밤에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혹은 해변가를 거닐며 멀리서 떨어지는
별빛을 바라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란 생각을 했는데..
이제 8월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분분한 여름엠티 의견들을 보며...
흑.. 난 눈물만 삼킨다.. 바다 정말 가고 싶은데...
만약 이번 여름에 시골에 내려가지 않는다면
울 엄마 삐져서 쳐다도 안볼것이고
울 언니 "이런 양심도 없는 X, 가족도 모르는 X"라며 뒤늦게 철든척 날 나무랄 것이
다...
그리하여.. 이번엔 바다는 커녕 삼삼오오 짝지어서 놀러가는 것조차 기대하지 못
할것 같은.. 비참하디 비참한 여름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