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초등학교때 나에게 컴퓨터란 녀석을 소개시켜준 친구 녀석을
만났다.
그는 약 10여년전 우리들이 구상했던 텍스트 머드 게임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듣고서야 그때 게임 줄거리를 다듬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의 기억에선 완전히 잊혀졌던 그 게임..
난 그 게임의 이름을 "Tommy's Quest"라고 이름 지었다.
전형적인 환타지 였고 녀석은 리니지 얘기를 하면서 그걸 끝까지 끌고
갔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했었다.
- 그점엔 약간 의문이지만 ^^
어차피 난 게임 제작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능력도 안되고 ^^;
어제 꿈은 정말 기괴했다 -.-;;;
나에게 최대 악몽은 고삐리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거다.
이번엔 고 2가 되었다.
아무래도 많은것이 제약 받아서 그 시절이 자유의 갈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꿈속에서 게임하고 ( 전형적인 필드형 RPG, 줄거리 괜찮았는데...음
기억이 안난다...흑 ) 지구과학 숙제 밀려가지고 겔겔겔 거리다가 깼다
꿈속에서 최근 수업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걸 알면서도 왜 그게 꿈인
지 몰랐을까...
좀 무서운 꿈은 꿈속에서 바로 파악한다.
"잠깐, 이거 꿈이잖아. 야 다 덤벼.... -.-;;;"
음...
왜 꿈이 아닌지 알지 못했는지 알겠다.
후... 꿈속에 누군가 나타나서 그랬군... ^^
그래서 깨기 싫었나 보다. 쿠쿠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