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기가 별로 없는듯한 홍x현씨 반갑다고 인사한다.
-->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이 초췌해진것 같음
한x정씨 날 보더니
(짐짓 걱정하는 소리로)
"어머 민석씨 얼굴이 많이 상했네..."
--> 여튼 이런 비슷한 소리.. 망가졌다고 했나 -.-;;
그 옆에 최x성씨
"아니예요, 얼굴 더 좋아졌네." --> 여기까진 좋았음 ^^;
"차민석씨 오늘 약속있어요 ?"
"아뇨." --> 갑자기 뜬금없이 약속은 ?
"근데 잘 빼입었네요." --> 여튼 이런 비슷한 얘기 했음동...
순간 멍해서 아무 소리 못하고 나왔지만...
한x정씨
"... 내가 보기엔 인터넷 사업부 사람들 얼굴도 마찬가지 올시다.
요즘 어려보인다고 해서 얼마나 들떠있는데 그런 말을 하다니...."
최x성씨께 ".... 오늘 복장이 평상시 복장이예요. 제발 한 여름 반바지,
슬리퍼 복장을 머리 속에서 지워주세요."
그리고... 어제 겨울되니까 이제 인간다워보인다고 한 지x임씨.....
역시 여름철 복장은 잊어주세요
아... 어찌하겠는가...
좀 편하게 일해보겠다고 반바지에 슬리퍼로 대변되는 안연구소 분위기
만들었다가 사람들 머리에 난민 이미지가 그대로 남은걸....
나의 잘못인지라....
이제부터 품위유지(?)에 신경을 써야 겠군..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