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보다가 10대 벤쳐 CEO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사실 무조건 적인 '어린 것들이 뭘 알아' 이런 단순한 냉소는 아니다
게다가 이들 CEO 중에 알고 있는이는 경남 과학고 윤주현군뿐이다
그의 프로필에 안철수연구소 연구원이라고 나오는데
우리 팀에 있었지만 팀장님은 그가 회사의 마케팅적 목적으로 그가 오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왔을때도 아무일 시키지 않았다.
게다가 언론등에 그는 최고다라고 나온다면 이미 회사에서 일하는 사
람들은 다 바보가 되지 않는가 -.-;;
사실 이미 벤쳐쪽도 완전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면 살아 남기 힘들
고 단순히 기술적 우위가 시장에서 살아남는건 아니다
그래서, 이제 16-19살인 그들의 모험에 한편으론 대견스럽지만 우려가
더 크다.
- 하긴 내가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담근것도 10대 때이니 하다만
혹시라도 칵테일 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걱정인건 이제 고등학생인 그들이 학업을 그만두고 일에 메달리려고
한다는거다.
윤군의 경우도 대학 가는거 포기하고 회사에서 일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팀장님도 그렇고 내 생각도 그렇고 대학은 가라고 했다.
사실 대학이란게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학원은 아니다.
대학은 기술 이상의 것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