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듯.. 소개팅 얘기가 나와서 요즘엔 그동안 쌓아둔 인맥(?)으로 소개팅
시켜주기 사업을 하기로 했다.
뭐... 사람 소개시켜준다는게 워낙 잘해도 본전, 못하면 욕이긴 하지만
일단 원하는 사람들 내 홈페이지 인간관계란에 사진, 간단한 프로필 올려
두고 소개팅 원하는 사람이 사람 찍으라고 하고 상대가 원할 경우 그냥 연
락처만 서로 돌리기로 했다.
그리고, 불쌍한(?) 개발실 전우들을 위해 내가 할까 하던 작년말 추진하던
본디마을 처자 추진의 소개링을 주선만하기로 했다.
최모군이 폭탄 제거 한다고 했으니
나한테 간혹 소개링 시켜달라고 조르던 W군
좋은 결과 있길 ....
- 모두 폭탄이면 어쩌지 ?
나야 지금까지 두번 소개팅 해봤는데 영 내 체질이 아니었다.
- 난 역시 선봐야 한다니깐 :)
우리 집안 ( 할머니, 큰아버지 등의 친척집 포함 )에서는
내가 선 볼꺼라는거 거의 확정짓고 28살 정도에 치울 생각이던데
거기에 난 30살에 갈꺼라고 바득바득 버티고 있다.
사실 이번 설에 어머니와는 어느 정도 구체적인 얘기했다.
- 몇년전 전라도 여자 불가의 부모님은 잘 설득했는데
종자개량(?)을 위해 키 큰 여자를 고수하는 어머니는
난 호르몬제 얘기하며 투쟁하고 있는데
또 다른 복병이 친척분으로
전라도 여자 결사 반대의 xxxx이다.
다만, 부모님이 이쪽말에 너무 잘 들어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