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아 ! 98 !

작성자  
   dolpi96 ( Hit: 221 Vote: 23 )


* 4년전 98학번이 새내기 였을때 밥 사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것
같다. 4년만에 약속을 지키는군 .... 쩝
98 OT 따라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요즘 든다
정말 그게 아니었으면 학교에서 완전 따다 -.-;;;

* "오빠, 그냥 이름 말 안하는게 좋을뻔했어요."

4학년에게 이름을 얘기하니
학교 게시판에서 내 글 보면서 항상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는
사람들이 얘기하니
그냥 베일속의 인물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꺼라며 말했다.


* "민석이 오빠 아니예요 ?"
"누구세요 ? 저 아세요."
"몰라요 ?"
"어떻게 알죠 ? 가르쳐줘잉~~~~" ( 얼마동안 )
"제가 xxxx 예요 (통신대화명)"
"헉... 니가 이렇게 변했냐 ?"
"이렇게 변하다뇨 ????"

나중에 알고보니 1998년 새내기때 잠깐 통신모임 했던 사람이었다.

나에 대해 좀 알고 있으니 경고하길
"나 만났다고 후기 어쩌구 올리지 마요."
하지만, 어쩌나 이렇게 올리는걸 ^^;

시간이란 참 무섭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말야
하긴 오늘 본게 두번째니...

< 관련글 >

제 목 : [ 돌삐 ] M을 만나다
올린이 : dolpi96 (차민석 ) 읽음 : 31 99-09-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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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을 만나다

M는 생각보다 예뻤다. 98학번 녀석
물론 난 98 OT를 따라 갔지만 M은 날 알아도 난 M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

"얘가 M이야."
C가 우연히 지나가던 M과 그녀의 친구를 소개시켜줬다.
- 엄밀히 말하면 M만이지...

M은 약간의 화장으로 나름대로 멋을 부리고 있다.
등급을 매긴하면 일반적인 여자의 화장이다.
술집여자에 비하면 택도 없는 옅은 화장이구
얼굴에 분 정도 칠하는 것보다는 조금 짙은 화장
허나... 이마의 작은 뽀드락지(?)등도 봤다.

실제로 M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98년 OT때 그녀에게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고 하지만
난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M을 보고도 전혀 모르는 얼굴이다.

M은 마침 나의 주장대로 남정네만으론 절대 밥을 못먹는다고 해서
혹시 지나가는 여자가 있다면 같이 꼬득여서 밥 먹자고 해서 돌아
다니다가 본 여자인데
배부르다고 그냥 갔다. 그리고 일요일도 시간이 없다는군
허허....

능력없다고 자학하는 G와 C형과 함께 있음이 나의 불찰이도다
아 ! 같이 밥 먹을 여자도 공수하지 못한단 말인가 !

이번에도 시간 없다면서 밥을 얻어 먹진 않았다.
글쎄....
난 M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
- 사실 그 정도 미모라면 내가 악착같이 밥 사주려고 했을꺼다
허허.... ^^;

단지...
98학번이 OT에서 잠깐본 나를 기억한다는 사실이 고마울 따름이다.

학교에 와도
동기들은 대부분에 군대에 있고 내가아는 97 후배녀석들은
군대에 다 갔다.
동기 여자애들을 만나기엔 좀 깨름직하고
게다가 벌써 동기들과 멀어진지도 2년 정도 되지 않는가...

M에게 밥 사준다고 한건
98학번이 날 안다는 신기함과 고마움 때문이다.

M

"나중에 복학하면 많이 얻어먹을께요"
했지만 그땐 M은 4학년이구 !
난 산빡한 2000학번과 놀기 바쁠꺼라구 !
물론...2000학번 녀석들이 나랑 놀려고 할지 모르겠지만 허허
그래도.. M 에겐 감사를 ^^;
누군가에게 기억되는건 좋다구
좋은 기억이라면 더욱 좋겠지 ^^;

나름대로 남정네 끼리라도 밥을 먹으러 가야겠구먼...허허

ps. 문듯 지나다가 1년 반 만에 J를 봤다. 물론 J는 날 알아보지는
못한듯 하다. 예전에 우리과 최고 퀸카였던 여자이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새내기 티는 전혀 안나고
아가씨가 되어 있더군.
나에게 "천사표 오빠"라 칭하던 그녀
허허... 휴학했다더니 복학해서 학교 잘 자니고 있나보군


* 아직도 2000학번들은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시간 널널한 4학년이 그대로 만만한지라 곧 졸업할 애들 한테
대자보 쓰라고 했다.
음....
언젠간 2000학번들과 놀아야징..
놀아줄까 -.-;;


* 다행히 2000학번 남정네의 도움으로 2001학번에게 대자보 쓰는
도움을 받았다
처음엔 못한다고 빼더니 아주 능숙하게 잘 하던데 !
이름은 기억 못한다만 나중에 보면 밥이라도 한끼 사줘야지
어쨌든 덕분에 하나로 대자보 잘 붙였다 !
고마우이 ^^;



어떻게 살자구 ? 그냥 열심히 살면되는거지 뭐...
E-mail : jackycha@ahnlab.co.kr / jackyda@hanmail.net
ICQ : 40830489 / http://imjacky.wo.to / 답장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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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