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도졌다. 음하하... 역시나 사회생활에는
부적격한 인물인가?
그래도 재미있다.
이제 깨지는 것이 재미있고 언제 잘릴지 역시 궁금하다.
지금 야근중이라고 껍데기만 달아놓고 놀고 있다.
일은....... 당근 다 해놓는다.
즐겁다. 그래도 일 하는것이 즐겁다.
음하하... 울 어무니께서 슬슬 시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이러다 정말 칼사사의 1호 유부人이 되는거 아닌가.
아마 결혼하기 전에 나의 과거를 칼사사사람들이 다 밝힐듯
헤헤.... 그럼 시집 못갈려나
하긴... 지금은 가고싶은 마음도 없다.
혼전동거 찬성.
좀 살아보고 알아보고 가고싶어.
결혼해도 혼인신고는 늦게할꺼지만
음..... 내가 너무 세상에 소홀했던것 같아.
재미있다. 내가 어디어디 소홀했는지 발견하는것도
하나하나 매꿔가는 것도
게름뱅이의 일상은 언제나 재미있지.
그리고 부지런하다고 착각하고 잇었다는 것을 발견하면...
공부는 매일하는데 왜 남는것이 없을까
아름답게 맞으려 애써 준비했던 그 작은 바램도 가까이 있는걸
언젠가는 아름답게 날아갈 수 있어
그대에 눈물이 꿈꾸던 날들은 너무 아름다울 것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