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지금 미스코리아 보고 있어요. ^^

작성자

achor

( 2000-05-29 03:34:00 Hit: 868 Vote: 14 )

분류

답변

와우. 미스코리아에 나왔다구요?

굉장한 퀸카인가 보군요. ^^

좋겠네요. 잘 잡아봐요. ^^;

고등학생 때 안양예고라고 있었어요.

몇몇 인기 탤런트를 배출한 조금은 유명한 학교이지요.

저희 학교는 그 학교와 미팅을 하곤 했었답니다.

그 무렵에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같은 걸 하는 여자들이

참 신비롭고,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예술적인 걸 하는 사람들은 어쩐지 무언가 다를 것 같았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저렇게 세상에 나와, --+

많은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됐죠.

음악을 하는 사람도, 미술을 하는 사람도, 무용을 하는 사람도.

기뻐할 때 기뻐하고, 슬퍼할 때 슬퍼하는

우리와 같은 인간이더군요. --+

이제는 미술을 했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고,

음악과 무용을 했던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미스코리아와 사는 것도 별 것 아니겠구나 싶어요.

방송용 멘트 같긴 하지만

역시 마음이 맞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결혼에 있어서는.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9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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