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비 오는 날을 기다렸는데 오늘 비는.. 작성자 achor ( 2000-06-30 07:49:16 Hit: 925 Vote: 2 ) 분류 답변 저는 아마도 순간적인 만남을 동경해 왔었나 봅니다. 요즘 새삼 그런 생각들이 든답니다. 예전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했던 One Night Stand든 동사서독이든 근본적인 기반은 운명적으로 만나고 또 운명적으로 헤어지는 그 찰나의 만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 One Night Stand처럼 (영화는 내내 졸면서 봐서 정확한 스토리를 알지는 못합니다. --;) 단순하던 만남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동사서독처럼 (이건 십 여 차례나 봤죠. ^^;) 시공을 뛰어넘어 마음이 울쩍하다거나 옛 생각이 날 때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 번 만남에 영원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것에서, 또 무수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어지는 연에서 이유 모를 운치를 느낀답니다. 기분 좋게 비가 올 때는 그리움이 밀려오곤 하죠. 그래서 촉촉히 떨어지는 빗방울에 애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제는 기분 좋은 비가 아니었나 봐요. 토마토 님뿐만 아니라 저 역시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과 후덕지근한 날씨에 다소 짜증이 났었거든요. 역시 여름은 정열적일 때 그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뜨거운 날씨, 타오르는 열정, 뭐 그런 것들이 젊음을 느끼게 해주어 저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토마토,란 성함은 처음 뵙네요. 아직 누구신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갑습니다. 저는 영원한 그리움이 되는 만남,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연을 그립니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4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949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94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58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243답변 Re 1: 보라, 이 털들을 achor 2001/02/2312808 3242 Re 1: 보안문제 daybreak 2000/12/26132663 3241답변 Re 1: 부러워라. 김신갑 2000/09/197525 3240 Re 1: 부럽군 ㅡ.ㅡ daybreak 2001/06/2012037 3239 Re 1: 부모님께. 이선진 2000/09/2111344 3238잡담 Re 1: 부모님께. applefile 2000/09/2173517 3237답변 Re 1: 부산, 부산, 부산 achor 2000/04/178466 3236답변 Re 1: 부탁. achor 2001/08/2711698 3235 Re 1: 부탁이있다 아처 young. 2001/07/319339 3234답변 Re 1: 불만있슴둥! achor 2000/06/287982 3233답변 Re 1: 불쌍한강아지 achor 2001/04/1110999 3232답변 Re 1: 불청객입니다..T_T achor 2000/04/1310963 3231답변 Re 1: 븅신 ^ 광고 achor 2000/04/1510106 3230답변 Re 1: 비 오는 날을 기다렸는데 오늘 비는.. achor 2000/06/309252 3229 Re 1: 비가 내리는 날엔 그때가 생각나 애니 ^^* 2000/09/1579022 3228답변 Re 1: 비가 내리지 않았다. achor 2001/05/3113567 3227경악 Re 1: 비공개 사진 파격 공개!! achor 2000/12/03234515 3226황당 Re 1: 비공개 사진 파격 공개!! klover 2000/12/03371748 3225답변 Re 1: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좋은 디지털 카메라 추천 achor 2001/02/1510154 3224 Re 1: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좋은 디지털 카메라 추천 venik 2001/02/159485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