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3: 레이코 에서 ~ 만리포까지~~~^^ 작성자 achor ( 2000-08-14 03:52:50 Hit: 881 Vote: 2 ) 분류 답변 아하. 여행을 떠나셨었군요. 지금쯤이면 피곤한 여정에서 돌아와 다시 조금은 짜증나기도 하지만 안락한 일상의 품에서 편안히 잠들어 계시겠군요. 예. 저도 방금 돌아와서 밥 한 끼 먹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참 피곤하긴 하지만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어서요. 어서 끝내고 저도 자고 싶네요. 노르웨이의 숲,을 저 역시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 한 세 번 정도 읽긴 했는데 처음 읽었을 땐 이상하게 아무 느낌이 없었답니다. 그저 평범한 이야기로 느껴졌던 게 별 다른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부단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던 시절 이상하게 노르웨이의 숲,이 아주 생각이 났었습니다. 지금 와서는 나른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그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해 추석, 따분한 조부모님댁에서 다시 읽게 되었는데 그 때는 구절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었었답니다. 저는 대체로 하루키의 장편보다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단편을 좋아하고, 장편이라면 테엽감는 새의 일대기,를 가장 멋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맛 보여주셨지만 틀림없이 멋진 추억의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언젠가는 연어님과 만리포까지 가봐야겠어요.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0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275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275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119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2023 Re 3: 다시 만나서 반가와요. 아처님. 그리고 야혼님. 민물장어 2000/08/319389 2022답변 Re 3: 돌과 여자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achor 2000/12/1113224 2021답변 Re 3: 드디어 미치겠군. klover 2000/10/17128617 2020답변 Re 3: 레이코 에서 ~ 만리포까지~~~^^ achor 2000/08/148812 2019답변 Re 3: 매운 새우깡 말입니까? 사타구니 2000/08/248431 2018답변 Re 3: 면접을 봤답니다. achor 2001/05/259937 2017 Re 3: 모든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daybreak 2000/12/2893240 2016답변 Re 3: 몰래 듣는 청취자.. achor 2000/08/0476623 2015 Re 3: 무료 php+mysql 계정 이용자 신청 받습니다. venik 2001/06/1129818 2014 Re 3: 문화상품권. ggoob. 2001/10/1111107 2013 Re 3: 미친야혼.. daybreak 2001/06/1710577 2012 Re 3: 민물장어님 사진을 보았습니다. ^^* J.Ceaser 2000/07/0686019 2011 Re 3: 민물장어님 사진을 보았습니다. ^^* 민뭉장어 2000/07/077422 2010답변 Re 3: 백조가 되는 날 -.- achor 2001/03/1911804 2009답변 Re 3: 버그 수정하였습니다. achor 2000/11/129962 2008 Re 3: 부러워라.~~~*^^* 김신갑 2000/09/198166 2007잡담 Re 3: 비가 내리는 날엔 그때가 생각나 applefile 2000/09/1611953 2006답변 Re 3: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좋은 디지털 카메라 추천 achor 2001/02/169754 2005 Re 3: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좋은 디지털 카메라 추천 venik 2001/02/167897 2004 Re 3: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좋은 디지털 카메라 추천 venik 2001/02/161387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