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와 여자는 어떠한 식으로든
완벽하게 평등할순 없다고 생각해.
물론, 일예로 근본적인.. 이를테면 힘의 차이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면에서.
어찌됐건 난 어릴때부터 지극히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
어떠한것들이 평등이고 불평등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렇게 자랐어.
그렇게 자라온 내 환경이 큰 역활도 했겠지만.
아무튼, 지금 난 내가 성인이 되었음에도
남녀평등을 애써 주장하지 않는 사람중에 하나야.
물론, 나와같은 여자들이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
하지만, 언젠가 들은 기억이 나.
여자들은 왜 길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돼고,
여자들은 왜 가정을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썩혀야만 하며,
여자들은 왜 일보단 가정을 위해 희생해야 하고,
왜 여자들은 가장이 될수 없는지, 등등.
내가 든 예들이 지극히 단순하고 유치한 것일지라 하더라도
어찌됐건 상관없어.
난 다만,
그런것들은 여자, 자신이 선택하기에 달린거고,
여자도 인간이기에 남자와 똑같이 뭐든지 할수는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진다는건 아니기 떄문에
굳이 평등응 운운하지 않는거야.
난 조금은 개방적이 되어있는 사회에 발맞추어
여자도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경제적인 능력이나 명예같은것들을 보유하고,
또한 남자들이 집안일을 하거나,
여자를 뒷받침해주는 일들이 나쁘다고 생각진 않아.
하지만, 난 상대가 굳이 원한다면,
아무리 욕심이 나는 일이 있다해도
내 아무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해도
그것들을 포기하고 집안일을 할 생각도 있어.
궁극적인 꿉지의 꿈이 좋은 어머니가 되는 일이듯이.
또한 내가 능력이 되어서 남자가 집안일을 하고 싶다면
그것또한 말리진 않을거고.-_-;
이런것들이 굳이 희생이고 불평등이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비약적인 일이라고도 생각해.
난 가정에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잘할수 있는 많은일들이
사회에 나아가 명예를 얻고 또 경제력을 얻는일보다
어쩌면 인간에게 있어서
더욱 가치있고, 또 훌륭한 일이라 생각하니까.
몸이 너무 아파서 등 떠밀리다시피
회사에서 조퇴하라고 구박하는 바람에
일찌감치 집에 왔는데,
문득 잠에서 깨더니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꾀병이었나봐-__-;;
어찌됐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각색의 꿈을가지고,
서로다른 이상을 꿈꾸며 세상을 살고 있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어.
다만, 어떻게 살았건간에,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그걸로 된거겠지.
아무리 따가운 질책속에서도 자신의 업인양
게으름 혹은 나태함을 즐긴다해도 말이야.^^;
난 아마도 참 좋은어머니가 되는게 꿈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힘들것 같애.
그렇지만, 노력은 할거야.
정말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γ
작은 소망이지만,
이곳 achor WEbs.에 많은 사람들이
다소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
한번뿐인 인생이니까.^^
p.s : 그런데 갑자기 왠 사회운동? achor.너무 피곤하게 사는거 아니야?-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