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만능시대. 쉽게 사고 버리는 탓에 지구는 온갖 폐기물로 몸살을 앓는다. 하지만 폐기물도 잘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 쓰임을 다해 버려진 물건들에 새 숨을 불어넣는 신기한 새활용 세상을 소개한다. 가전제품 수리 해결사 ‘인라이튼’ 업사이클링의 메카 성동구 서울 새활용플라자 1층. 이곳에 둥지를 튼 인라이튼 사무실에 들어서면 고장 난 전자제품들이 가지런히 줄지어 있다. 하루 50건. 매월 1,000건가량의 제품들이 이곳에 모여든다. 대부분 배터리 고장이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