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업은 한국 제조업의 쇠퇴를 이야기하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특히 2014~2015년 박근혜 정부 시기 말뫼 케이스를 강조하며 조선업 구조조정(인지 그냥 빅배스 땜빵용이었는지)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러한 인식은 더욱 심화되었다. 그러나 왠지 2018년 말부터 조선업의 대대적인 부활을 노래하는 보도가 특히 많아졌다. 수주량 1위 탈환은 물론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의 급증으로 다시금 조선업의 르네상스가 찾아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언론도 늘었다. 그런데, 사실 조선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