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상장한다" 짧게는 올해 초부터, 길게는 수년 전부터 솔솔 나오던 이야기였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계획적 적자 기업'인 쿠팡이기에, 상장에 대한 의견도 갈렸죠. 지속적인 적자를 감당하기 위해선 결국 상장을 할 수밖에 없고, 이미 아마존 등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에 쿠팡도 해낼 것이라고 본 측이 있었고요. 반대 편에서는 국내 주식시장 특성상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는 쿠팡의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쿠팡이 수년 안에 망한다고 여기던 사람들도 은근히 있었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