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나하나 소중히 품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
매일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
다시 이렇게 아침을 본것을 감사하고 싶은 생각.
으윽. 근데 너무 피곤하다.
난 대학교 오기 전까지 밤 샌적이 한번도 없다.
근데 아직 리포트 다 못 썼다. 호호호. 와아. 기쁘다. -.-
엄마가 일어나셔서 안아주고 가셨다.
아까 엄마한테 혼났다. 그리고 삐졌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내가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 것이다.
가끔 엄마랑 의견충돌로 속상하지만 나는 엄마를 참 사랑한다.
잠깐 나갔다가 올때 .엄마, 목걸이랑 팔찌 해줘. 하면서
엄마한테 .사랑해요. 잘 하고 싶은데 맘처럼 못해서 미안해요.
하려고 했으나(!) 차마 쑥스럽고 울것 같아서 못했다.
그래도 마음으로 말했으니까.
언제나 마음으로 모든 걸 품으려고 노력하며
둥글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다.
엄마한테 요즘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 들을때
너무 속상하다.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자꾸 무엇이 나를 변하게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