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방향치.방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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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원래 길못찾는걸로 유명하긴 하지만...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

오늘 첨으로 알바하러 갔다가..

내려오는데..(이미 해는 오래전에 졌고..깜깜하고 첨가보는 곳임..)

실수로 언덕을 반대편으로 내려와 버렸다.....-_-;;

한참을 방황하다가...

문득 보이는 눈에 익은 교회표지...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닭아 보는 나...--+

"어라..반대로 내려왔네...."(나도 참 싫타...-_-;;)

하여간.덕분에 걸어서도 이십분이면 올 집에..

버스타고 삼십분 넘게 걸려서 왔다....T.T

그러면서..문득 든 생각이...

예전엔 이 길을 정말 많은 녀석들과 왁작지껄하니..

먼지 뒤집어쓴 학교 마이 입구서...돌아다녔던 곳이었는데...

흠..도대체 이노무 자슥들은 다 어디 쳐박힌 거지...

헐...오늘도 한녀석 의정부 역까지 보내구 왔는데...

냥.냥...

보고싶다...어디서 무얼하고 있던지...

금 모두 즐거운 하루..


본문 내용은 9,65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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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