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벗에게...

성명  
   오만객기 ( Vote: 33 )


널 볼 수 있었다는 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가슴 깊숙히 깃든 반가움...
옛 친구에게 그 반가움을 보이고 싶었지만...
그래서 가만히 모자를 벗고 사내들의 포옹을 했지만...
너와 얘기하기엔...
너무나... ... 순간이었어...

난 군인이야...
꽃편지 좋아하고...
군의 수호천사는 핑클이고...
최신가요와 연예계 사정에 눈이 뜨이고...
먹는 데도 유난히 민감하고...


그러더라...
군인은 어디서든 외로운 존재래...
땡보든 빡센 곳이든...

매우 무료하고 심드렁한...
나른한 6월의 오후였지만...
내가 오랜 벗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그 때의 햇빛이 부담스러웠고... 좀 슬펐다는 거...

하나만 기억하면 좋겠구나...
우린 오랫만의 여유로운 오후를...
너희와 만날 그 날을 위해 잠시 접고 있다는 걸...


여름감기 조심하고...

4332. 6. 14 처음 쓰고...
4332. 7. 3 고쳐 쓰다...

Private... /Keqi/



본문 내용은 9,37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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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