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공주]으음..새벽이군...

작성자  
   푼수지영 ( Hit: 316 Vote: 28 )

새벽이군...

감기약 먹으서 지금은 아픈지 몰갔어....

히히...

구래두 쪼끔 추우니까 창문 닫어야징..

헤헤..

선배오빠 생일이라서 편지 쓰구 선물 포장하느라구

근 한시간 반을 썼으....

이구궁..그냥 잘려니 모가 이상하더라구우...

글을 안 쓴 거시야!

호홍....

낼은 텔 벙개 있는 날이당...

홍홍..맛있는 커피를 마시믄서 담소를 나누어야징...

잘하믄 알바이트두 안나갈수 있당..

왜냐구? 주인아저씨가 아프다구 낼 아프면 나오지 말랬거덩...히히....

안나갈 가능성이 많지비?

홍홍..얘덜아 감기조심하구우...

가을에 넘 외로버 마아....

정 외로우면 지영이 부르렴....

쪼끄만 지영이가 위로해주께...쪼끄미나마 도움이 될게야...

대신.....커피사주기!히히..

나우에서 불러두 되구....

헐헐..그나마 알바땜에 제약이 좀 있군...

흠흠.....나 있을만한 시간에 부르면 쪼르르~달려가께....

야들아 가을이당..히히..외로버 말구 소개팅이나 하게나..

아니믄 쇼핑을 하덩가..아니믄..메탈음악을 듣던가...

메탈음악은 외로울때 들으면 안정두 되구 좋더라..

흐음..것두 안되믄 나 잡구 하소연이나 하던가...

혼자 삭이다 괴로워서 죽을꺼 같은 상태까정 가지 말구...

알아찌? 나 이번 가을에 정의의 수호공주나 되어보련다....

호호..'공주'칭호는 아직두 끌고 다닌단당....헤헤...

쪼끔 견딜만 한거믄 ...낙엽이나 밟구 다니렴..것두 재밌거덩..

살짝 말구..한번에 ..팍 ......소리가 재밌어....히히...

홍홍..한밤중의 수다였어....

알콜...


본문 내용은 10,41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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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