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내일..

작성자

밝음	( 1996-11-01 22:33:00 Hit: 380 Vote: 26 )

나는 9시가 넘어서 일어나겠지..

준비를 하고 나의 사랑,나의 모교..

인천 아니 세계 제일의 명문 대 인일여고로 가야지..

예전에 그렇게 힘들어하며 오르던 악마의 골짜기..

공포의 44계단..

그러나 사랑스러운 인일 동산으로...

귀여운 후배들은 잘 있을까..?

시험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얼굴이면 나는 무슨 얘기를

해주어야하는 것일까..?

작년 입시를 치르고 후배들에게 해주고싶은 애기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이 많던 얘기들은 다 어디에 숨어버렸는지..

미음은 변한 것이 없는데 다들 겉모습이 변했겠지...

(위에..마음..)

전교 최대의 모범생이었던 나..

아무도 안 달고 다니던 교복의 리본..

인일의 자부심과 긍지의 표상이라며 졸업때까지 나혼자 달고

다녔었지..

참..나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두 친구들두 다 신기해했지..

교장선생님은 칭찬해주셨지만..

물론 울 학교 선배이신 울 담임 선생님은 나를 참 예뻐해주셨고..

소중한 친구들을 많이두 얻은 고등학교 시절..

내일 나는 인일여고로 간다..

설레는 밝음..

흐음..친구들두 후배들두 많이 변했을까..?

궁금한 밝음..

본문 내용은 10,37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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