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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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연상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생각나는 풍경들..학교다닐때 고구마 구워먹겠다고 싸들고 와서

수업시간에 던져넣고 쉬는 시간에 둘러앉아 먹던 일..

군 밤 먹던 일..쥐포 구워먹던 일..

눈 오는 날에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굴러다녀서 온 몸이 다 ?

젖었던 일..오들오들 떨고는 다음 쉬는 시간에 또 나가서

구르고 오던 일...첫눈오면 다들 마음이 설레여서 창문만 바라보던 일..

그리고..생각나는 사람...

생각나는 과일..새콤 달콤..내가 좋아하는 커다란 귤..

얼음처럼 시원하고 단 배..

먹으면 예뻐진다는 사과.(..과연..?)

입이 심심한 날에 시원한 단감..

후후후...

겨울에는 행복한 추억들이 많다..

그렇지만 나는 겨울이 천천히 와주었으면 좋겠다..

찾아야할 것들이 많으니까..

왜 벌써 나는 겨울 생각을 하는걸까..?

가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 세상에 모든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믿기로 하며 언젠가의 그 겨울로 달려가고 싶은

가을소녀였다가 겨울소녀였다가 하는 밝음이가..


본문 내용은 10,36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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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