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 한심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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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이지 여러모로 너무너무 기분 안좋은 일들이 많았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학교에 있었는데

친구에게서 삐가 왔다.

하숙집으로 좀 와달라고

그래서 급하게 가봤는데

여자애라서 그런지 몸이 안좋으니까

상당히 외롭더란다.

그래서 불렀다고.....

얼마나 외로웠으면 미천한 이 몸을 불렀을까만은

하필 어제같은 날 불러서 사람을 더 서럽게 만드는거야...

남자친구도 있으면서...

한편으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난 남의 여자(?)만 챙겨주고 사는가라는 이런 어뚱한 생각이....

무슨 말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외로운 열혈남아

본문 내용은 10,33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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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